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구축을 확실하게 하고 지구촌의 행복에도 기여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내용, 강필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구축을 확실하게 하고 지구촌의 어떤 행복에도 기여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임기중 목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국민들께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4대 국정기조를 정했는데 경제부흥을 완성하는 그런 역할을 꼭 했으면 합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개성공단 정상화와 이산가족 상봉 합의 등 최근의 상황을 설명하며 대선 공약인 한반도신뢰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남북관계를 풀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남북이 신뢰를 쌓고 비핵화가 진전된다면 북한의 통신이나 교통 전력 등 인프라와 국제기구 가입 등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억지를 해나가되 인도적 차원의 지원은 정치상황과 관련없이 지속해나가고 대화의 창은 계속 열어놓아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것을 큰 원칙으로 삼고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향후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공동발전을 위해서도 협력해나갈 나라라고 러시아를 평가했습니다.
또, 문화예술과 기초과학 분야, 천연자원 등을 러시아의 잠재력으로 꼽으며 상호보완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러시아는 한국과 협력을 더욱 공공히 함으로써 같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그런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아시아 태평양에서 한국의 역할과 관련해선 동북아 지역의 잠재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권력관'에 대한 질문에는 권력의 의지와 신념이 중요하다며 권력의 초점을 국민의 행복에 맞춰 꾸준하게 실천해가면 최고의 권력이 가진 장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국가관이나 정치철학을 형성하는데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며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이 가난에서 벗어나는데 모든 것을 바쳤다고 평가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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