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G20정상회의를 통해서 다자외교 무대 첫 발을 딛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선진국과 신흥국을 조화롭게 아우르는 '가교역할'을 자처하며 신흥국에 대한 배려를 강조했습니다.
상트페테르 부르크에서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리포팅>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맞는 다자 외교의 첫 무대.
박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세계 각국 정상들과 환담을 나누며 회의장에 들어섰습니다.
다자회의의 첫 순서인 워킹세션 1에서 박 대통령은 G20이 선진국과 신흥국들간 정책공조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이 선진국과 신흥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겠다며 신흥국에 대한 배려를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파급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진국들이 국제금융 상황과 신흥국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까지 고려해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Sync>조원동 경제수석/청와대
“출구전략이 진행되더라도 그렇게 신흥국들을 많이 고려해야 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터키, 브라질, 인도 등 많은 신흥국들이 여기에 동조를 했고 특이하게 독일도 여기에 동조를 했다.”
또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각국이 재정건전성을 강화해야하고 국제적 조세회피 문제에도 공동대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는 워킹 세션 종료 후 리셉션 장에서 잠시 만나 짧은 인사를 나눴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한-독일 정상회담, G20 워킹 세션 2 등 양자, 다자간 외교 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장멘트>
잇따른 정상외교를 통해 박 대통령은 G20 중심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 층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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