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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지하수가 방사능에 오염되는 현장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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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는 IOC 총회에서 일본 대표단은 원전 사고를 해명하면서 진땀을 흘렸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1호기의 발전용 터빈이 있는 건물 지하.
지하 배관과 벽 사이로 지하수가 끊임없이 흘러들어옵니다.
이번에는 원전 4호기 주변에 있는 건물 지하 통로.
지하수가 대량으로 흘러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도쿄 전력이 처음으로 지하수 오염 현장을 촬영해 공개한 겁니다.
오염수 300톤이 매일 태평양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도쿄 전력은 다른 지하수 유입 경로가 더 있는 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안팎으로 방사능에 대한 공포감이 점점 더 커지며 원전과 관련한 해외 언론의 보도까지 쏟아지자 일본 정부는 최근 원자로 건물 주변을 완전히 얼려서 지하수 유입을 막는 벽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방사능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2020년 도쿄 올림픽 유치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2020년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개최 후보 도시의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린 가운데 도쿄와 마드리드, 이스탄불 등 세 도시는 투표를 앞두고 저마다 장점 부각에 열을 올렸습니다.
이날 일본에겐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녹취:다케다,도쿄 올림픽 유치위원회 이사장
“후쿠시마와는 250km 떨어져 있어서 여러분이 상상하듯 도쿄에는 위험성이 전혀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도쿄는 안전하다며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명한 일본.
8일 새벽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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