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같은 애니메이션 많이들 기억하실텐데요
<여>
이들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한눈에 볼수 있는 레이아웃이 전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영신 국민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지브리 레이아웃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입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첫 해외전시인 이번 전시에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28편의 레이아웃 원화 천 3백여 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레이아웃은 감독이 자신의 연출 의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연필이나색연필로 제작하는 것으로 이미지 뿐만 아니라 제작에 필요한 모든 기법이 담긴 애니메이션의 세부 설계도입니다.
색연필로 그려진 레이아웃에서 아날로그 작업 특유의 감성이 묻어납니다.
‘우아하고 느긋하게 달리지만 빠르다’라는 감독 지시에 따라 캐릭터의 움직임에 맞춰 카메라를 흔드는 기법이 동원됩니다.
영상과 레이아웃을 함께 전시해서 관람객들은 전시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한보람 / 서울 신림동 ----왼쪽
강혜주 / 서울 문례동 ----오른쪽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옛날에 봤던 게 다시 생각나서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가장 재밌었는데요. 저도 어릴 때 본건데 오늘 와서 보니까 옛날 기억도 많이 나고, 새롭게 재미있게 봤던 것 같아요."
작품의 흐름에 따라 구성돼 있는 레이아웃을 보면 마치 영화 한 편을 보고 난 것 같은 기분이 느껴집니다.
전시장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완 / 큐레이터
“한 사람이 여러 장의 스티커를 사용해서 마크로크로스케(검댕이 먼지) 뿐 만 아니라 여러 가지 캐릭터들을 본인들이 그리면서 오히려 이 작품 전시보다도 체험 공간을 더 재밌어하시는 관객 여러분도 많이 있고 저런 것들이 SNS 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기도 하더라고요.”
하나하나 연필로 손수 그려낸 애니메이터들의 열정과 장인정신을 잘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9월 22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 리포트 김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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