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성공단 출입경 명단 교환과 돌발상황시 연락수단이었던 남북간 서해 군 통신선이 오늘 복구됐습니다.
이르면 추석 이전 개성공단 재가동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오전 10시51분, 5개월 동안 단절됐던 남북 서해 군 통신선이 다시 열렸습니다.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산하 통행통신통관 분과위가 군 통신선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시험통화는 당초 오전 9시에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북한의 응답이 늦어져 2시간 가까이 지연됐습니다.
통신선 재개는 북한이 지난 3월 27일,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통신선을 단절한지 5개월여만입니다.
이로써 남북은 개성공단 출입경 명단 교환과 돌발상황을 대비한 상호 연락이 가능해졌습니다.
정부는 군 통신선이 재개됨에 따라 수자원 공사와 한전 등 관리인력을 개성공단에 보내 제반시설을 총 점검할 계획입니다.
싱크>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
"(군 통신선이) 재개된다면, 그후 우리측 인력, 수자원공사 한전 등등 유관기관들이 북측 개성공단에 들어가서 필요한 제반시설을 총점검할 것이다."
또 이들 인력이 공단에 체류하며 점검하는데 최소 2~3일이 소요되며, 점검이 다 끝나면 재가동도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구체적인 공단 재가동 시점은 다음 주에 있을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2차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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