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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월요식당'
등록일 : 201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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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국민들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소식 국민리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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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두 번 격주 월요일만 문을 여는 식당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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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10명에서 20명 정도 만이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식당인지 궁금하시죠.  

최영숙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10여 명의 사람들이 둘러 서서 요리사의 시연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설명만 듣는 것이 아니라 질문도 합니다

주방장과 스태프들이 본격적인 요리준비로 분주해지자 이들은 주방으로 들어가 일손을 돕습니다.

이곳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2주마다 하루 한달에 두번 문을 여는 소셜 다이닝 '월요식당'입니다

'소셜 다이닝'이란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SNS 를 통해 만나 함께 식사를 하며 친분을 나누는 모임을 말합니다.

인터뷰> 김수민 대표 / 로컬 디자인무브먼트

*말자막(2개)

"아마추어 쉐프님들이 가진 레서피를 여러 사람들이랑 같이 나눠보고 싶은 생각에 시작하게 됐고요. 월요일에 하다 보니 한 주를 시작하는데 힘드신 분들이 많이 오셔서 각자 재미있는 이야기도 하고 그렇게 진행하고 있죠"

지난 1월 처음 시작해 매회 10~20명 정도의 사람들이 참가하는 월요식당 행사는 이번이 12번째입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직업과 연령대가 다양합니다.

공간디자인회사가 쉬는날 사무실이 한달에 두번 식당으로 변신하는 겁니다.

주방장은 창업을 준비하며 사람들에게 자신의 음식을 선보이고 싶거나 알리고 싶은 요리가 있는 사람들이 맡습니다. 

이날 요리는 자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생식요리입니다.

인터뷰> 곽정주 / 로푸드팜 매니저

"로푸드를 사람들에게 소개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월요식당'이라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신청하게 됐어요."

길게 연결된 식탁에 둘러 앉아 오순도순 이야기를 정겹게 나누는 모습이 여느 식당과는 사뭇 다릅니다.

인터뷰> 조한민 / 서울 등촌동

"월요식당에 오면 새로운 음식을 접해볼 수 있어서 좋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월요식당은 손님들로부터 매회 만5천원 안팎의 참가비를 받습니다.

이 돈은 주방장에게 전달돼 좋은 음식재료를 마련하는데 쓰여집니다.

매번 요리와 주방장이 바뀌고 요리를 매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만나 친분을 나누는 소셜다이닝, 월요식당.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는 새로운 장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영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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