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가을이 막 시작되는 시기인데요, 강원도 태백은 이미 짙은 가을 분위기로 가득하다고 합니다.
야생화와 해바라기, 그리고 고랭지 배추가 자라는 풍경을, 이충옥 국민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백두대간 산줄기에 자리한 도시 태백.
태백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반기는 곳이 두문동재입니다.
정선과 태백을 잇는 두문동재는해발 천이백미터가 넘는고갯길로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우리나라 최고의 야생화 군락지입니다.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활짝피어나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에도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작은 샘처럼 보이는 검룡소의 물빛이 더욱 짙어졌습니다.
인터뷰> 조영례 / 경기도 고양시
"한강에 근원지가 이쪽에 있다고 그래서 너무 보고 싶어서 한번 보고 싶어서 한번 와봤어요. 걷는 길도 그렇고 그 물 고인 그곳도 너무 예쁘고 자연 그대로 보존이 되어있는 것 같아서 참 좋았어요. 와 볼 만 하네요."
10만평이 넘는 태백의 해바라기 축제장은 초록캔버스에 노란색 물감을 흩뿌려놓은 듯 장관을 연출해냅니다.
인터뷰> 황창렬 / 해바라기 축제위원장
"이곳은 대단히 풍광이 좋은 곳입니다. 자연이라는 작품보다 더 아름다운 작품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대지 위에 저희들은 해바라기라는 노란색 그림물감을 칠하고 싶었습니다."
인터뷰> 안지연 / 경북 구미시
"말로만 듣고 와봤는데 굉장히 좀 좋은 것 같아요. 넓고 꽃도 많고 데이트하기도 참 좋고…"
초록바다라는 별칭이 붙은 고랭지 배추밭입니다.
매봉산 정상에는 거대한 바람개비 모양의 풍력발전소와 함께 '바람의 언덕'으로 명소가된 고랭지배추밭이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펼쳐져있습니다.
산림녹화용으로 심었던 고랭지 배추가 이제 관광명소가 됐습니다.
해발 1천미터가 넘는 이곳 태백에는 어느덧 가을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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