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베트남을 국빈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과 베트남 경제인들을 만나 양국간 FTA가 조속히 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리포팅>

박근혜 대통령이 한-베트남 FTA의 조속한 체결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하려면 이것을 하나로 묶어내는 제도적 틀이 필요하다며 FTA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저는 FTA라는 제도적 틀로 다양한 분야의 양국 경제협력을 뒷받침 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양국간 FTA가 빠른 시일내에 호혜적인 방향으로 체결되도록 경제인들이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과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연이어 가질 예정입니다.

특히 원자력 발전, 석유비축 시설 등 주요 시설 건설에 대한 한국기업 수주를 요청하는 세일즈 외교를 펼칠 계획입니다.

또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등에 대한 베트남의 지지를 끌어낼 방침입니다.

sync>주철기 외교안보수석/청와대

“개혁 개방 정책을 통해서 경제발전을 거듭중인 베트남의 지지는 바로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통해 변화이 길을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이 밖에 대학생 연수 확대, 한-베트남 다문화 가정 지원 등 양국민 우호와 교류를 위한 논의도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현장멘트>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국회의장과 당서기장 등 베트남 지도부와의 연쇄회담을 통해 본격 베트남 세일즈 외교를 펼칠 계획입니다.

하노이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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