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정부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양질의 시간 선택제 일자리가 도입됩니다.
임금과 승진 등에서 일반직 공무원과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되는데요.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기자>
정부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주요 과제로, 구직자 수요에 맞는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시간제는 저임금 일자리'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이름을 바꿔 적극 홍보하고, 대기업과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당장 중앙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내년부터 기존의 '1인 8시간 전일제' 근무 체계 외에 '2인 5시간 선택제'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공립학교와 사립학교 교사, 영양사 등 회계직원을 대상으로도 시간선택제를 도입하고, 오는 2017년까지 공공기관에서 9천명을 시간선택제로 고용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시간 선택제 근로자는 시간당 임금과 승진 등에서 전일제 일반직 공무원과 동등한 대우를 받습니다.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삼성과 포스코 등 30대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만든 기업에 사회보험료와 세액공제, 인건비 지원 등의 혜택을 줄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연말까지 시간선택제 근로자 보호와 고용촉진법을 제정하고, 지원센터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이번달부터 시간선택제 근로자에 대한 서면근로계약과 4대보험, 최저임금, 근로시간 비례 보호 등 근로조건을 집중 감독하고 제도가 안착되도록 지도할 방침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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