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전통의상 패션쇼에 직접 한복을 입고 한복-아오자이 패션쇼에 깜짝 출연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아름다운 동행, 멋진 미래'를 주제로 우리나라의 한복과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소개하는 패션쇼 무대.
은박이 박힌 미색 저고리와 연한 개나리빛 노란색 치마를 곱게 차려 입은 박근혜 대통령이 패션쇼 끝 무렵, 직접 무대에 등장합니다.
박수로 맞이하는 관객들에게 박 대통령은 양국간 문화 협력을 강조하는 인사말로 화답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한복의 아름다운 색과 선, 아오자이의 실루엣과 맵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하듯 한국과 베트남도 서로 조화롭게 교류하면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면서, 패션쇼를 계기로 두 나라간 문화와 예술이 더욱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며, 두 나라가 맺어온 소중한 인연이 계속 이어져 두 나라가 진정한 동반자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월 미국, 6월 중국 방문 당시를 비롯해 G20 정상회의 기간 동포간담회는 물론 외교행사에 참석할 때에도 종종 한복차림을 선보여 현지인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홍보대사'역할을 해 왔습니다.
패션쇼 무대에 직접 오른 이례적 행보도 그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마음으로 가까워지고 문화로 교류하는 것.
한국과 베트남이 이웃이 되기 위한 외교 행보라고 청와대는 소개했습니다.
이번 한복-아오자이 패션쇼에는 한국에서는 17명, 베트남에서는 2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각각 34벌 총 68벌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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