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책을 통해 '희망'을 말하다
등록일 : 2013.09.10
미니플레이

앵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의 독후감대회가 열렸는데요, 책을 통해 장애를 넘어, 희망을 말하는 현장을 김형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작은 세미나실에서 시각장애 학생들의 독후감 발표가 한창입니다.

책을 읽고 떠올렸던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SYN> 김수연 광주세광학교 중3과정(시각장애 1급)

“장애인이어서 못하는 일이 더 많겠다는 것, 성적, 말실수 등은 나의 단점이다...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좌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책에서 얻은 용기와 희망을 친구들 앞에서 설명할 땐 저절로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SYN> 최원제 서울농학교(청각장애 2급)

“'난 할 수 있다'  헬렌 켈러는 매일 최선을 다하면서,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다고 해서 헬렌 켈러는 이렇게 멋있는 사람이 됐다.“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열린 장애 아동 청소년 독후감 대회.

결선에 올라온 전국의 쉰 여섯 명의 학생들에게는 남들처럼 보고 듣고 말하는 게 쉽진 않습니다.

하지만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열정은 누구 못지 않습니다.

INT> 김영일 관장 국립장애인도서관(시각장애 1급)

“학생들이 자신의 장애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보지 못하는 학생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보고 듣지 못하는 학생들이 책 너머 세상의 목소리를 들으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다...”

보이는 장벽보다 보이지 않는 세상의 장벽이 더 힘들다는 학생들.

겪고있는 장애도 어려움도 다르지만 한 권의 책 아래서 모두가 희망을 꿈꿉니다.

INT> 남경아, 부산혜성학교(지적장애 3급)

“내가 알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지식을 쌓아서 사회복지사의 길을 걸어가고 싶다..”

저같은 장애인한테 할 수 있다는 걸 가르쳐주고 싶어요.

KTV 김형규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