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미납 추징금 1672억 원을 모두 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가 구체적인 납부 계획을 오늘 오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미납 추징금 1672억 원을 모두 납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검찰이 자택 압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지 50여 일 만입니다.
전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이 지금까지 압류한 경기도 오산 땅과 서울 한남동 땅, 미술품 등 800억원대 재산은 포기하고 부족한 부분은 추가 납부하기로 잠정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남 재국씨의 경우는 750억 원 가량을 차남 재용씨가 500억 원을 삼남 재만씨가 200억 원대 딸 효선씨가 40억 원 가량을 부담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돈인 이희상 동아원 회장도 100억 원 가량을 부담하고 연희동 자택도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전 대통령 가족은 지난 며칠동안 추징금을 어떻게 마련하고 납부할 지를 놓고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전 대통령이 미납 추징금을 완납하면 지난 1997년 대법원 확정판결 이후 16년 만에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추징금 문제를 모두 마무리짓게 됩니다.
앞서 지난 4일 노태우 전 대통령은 미납추징금 240억 원을 완납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는 오늘 오후 구체적인 자진납부 방식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대국민 사과도 할 예정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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