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업들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이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들은 사회에 재능을 기부하는 이른바 ‘착한 장학금’ 이 요즘 대학생들에게 인기입니다.
정지원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무더위 속에서도 중학생들이 수학 문제풀이에 열중입니다.
대학생 선생님의 기습 질문에도 학생들은 당황하지 않고 대답합니다.
모르는 문제를 차분히 잘 풀어주는 선생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학교에서 중학생들을 지도하는 이같은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는 요즘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인터뷰> 전하영 멘티 / 서울 선일여중 2학년
“교재도 주고 선생님께서 정말 열심히 수업 해주셔서 기본기가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 문가희 멘토 / 홍익대 3학년
“생각보다 더 말 잘 듣고 교육하는데 전혀 문제도 없고 저도 즐겁게 할 수 있었어요.“
이같은 재능기부로 대학생들은 기업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습니다.
2년전부터 삼성에서 진행하는 ‘삼성 드림 클래스’의 경우 한 대학생에게 200만 원 정도의 '착한 장학금'이 지원됩니다.
기업은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대학생은 재능기부봉사로 등록금을 벌수 있는 겁니다.
'착한 장학금'이 입소문을 타면서 해마다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의 교육지도로 중학생들 성적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영중 교장 / 서울 선일여중
“교무부에서 확인 결과 정확히 79%의 학생들이 성적 향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인성 전무 / 삼성사회봉사단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장학금을 받고 등록금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해 한 기업이 마련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 중학생들에게는 학습 의지와 희망을 심어주고 대학생들에게는 착한 장학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국민 리포트 정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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