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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남북 공동위원회 2차 회의가 오늘 개성공단에서 열립니다.
통일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유영 기자, 회의는 시작했나요?
기자>
네, 개성공단 남북 공동위원회 2차회의는 조금 전인 오전 10시쯤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회의는 개성공단 재가동 시점과 발전적 정상화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측 공동위원장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 지원단장은 오늘 오전 6시40분경 개성공단으로 출발에 앞서, "오늘 회의에서는 지난 1차 회의와 4개 분과위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인들이 마음 놓고 편리하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남북은 지난 공동위 1차회의와 분과위 회의 결과, 서해 군 통신선을 복구하고, 제도적 개선이 있어야 한다는데 공감했습니다.
하지만 분과위별로 상세한 논의가 필요한 과제들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만약 오늘 회의에서 남북이 정상화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루어낸다면, 개성공단 재가동이 추석 전에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서해 군 통신선이 정상적으로 작동함에 따라, 공단 정상화를 위한 준비작업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수자원공사와 한국 전력, KT 등 우리측 점검팀이 개성공단에 체류하며 본격적인 시설 점검과 보수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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