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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춘천 한림대에서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실습을 강화한 수업이 늘고 있습니다.
강현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독서토론이 한창인 한 강의실입니다.
책을 읽고 이를 바탕으로 주제를 정해 토론을 하는 수업입니다.
이 수업은 최근 한림대가 도입한 '워킹 인 크래스'의 하나입니다.
인터뷰> 박민정 /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3학년
"처음에는 'working in class'란 말이 생소했는데요. 직접해보니깐 기존에 했던 수업보다 훨씬 더 배우는 게 많고 더 와닿는 것 같아요. 직접 참여해서 배우는 느낌이 들어요"
역사의식 부족에 대한 시사다큐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이 도심으로 나왔습니다.
시민들 의견을 듣기 위해 스티커를 이용해 설문 조사를 합니다.
학생들은 강의실을 나와 지난 춘천 마임축제 때는 기자로 현장을 취재하기도 했습니다.
교내 블루스크린을 이용해 앵커멘트를 촬영하고 현장을 발로 뛰어 취재한 내용을 리포트로 제작해 편집한 뒤 지역방송국에 내보내기까지 했습니다.
인터뷰> 최영재 교수/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실제 사회콘텐츠를 강의실에서 실무를 제작하는 차원에서 만들어 나가는 것이죠. 학생들은 많은 콘텐츠를 만들었다는 포트폴리오도 가질 수 있고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그런 역량을 기르게 됨으로서…"
교수와 학생들이 둘러앉아 영상을 분석하고 더 나은 영상을 얻기 위해 토론을 합니다.
실무 중심 수업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학생들은 한 과목당 하나의 결과물을 제출해야 합니다.
한림대는 다음 학기부터 지역신문과 방송과 연계되는 수업도 개설할 예정입니다.
실무 체험을 통해 이론을 검증해보는 'working in class.'
학생들의 호응과 높은 관심으로 대학가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강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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