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원봉사를 한 만큼 각종 혜택을 주는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도가 전국 최초로 전북 전주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여>
어떤 제도인지 정다이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전주시 효자4동 주민센터입니다.
한 민원인이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은 뒤 수수료로 현금대신 카드로 냅니다.
이 민원인의 카드에는 자원봉사로 얻은 마일리지가 적립돼 있습니다.
전주시 자원봉사자들은 1시간을 봉사할 경우 60점 즉 60원에 해당하는 마일리지를 얻습니다.
자원봉사 마일리지 적립제라고 불리는 이 제도를 전주시는 5월 중순부터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자 / 전주시 자원봉사자
"감사하죠. 봉사도 열심히 하고 포인트도 쌓여가고 제가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전주시청, 완산·덕진구청 민원실, 그리고 33개 주민센터를 비롯해 공영주차장이나 공공체육시설 등입니다.
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서류는 150여 종에 이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전주 자연생태박물관과 전주 동물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배종옥 과장 / 전주시 자원봉사센터
"실적관리를 마일리지를 시행하다보니 더 많이 관심을 갖게 되는 거죠. 실적을 관리하라고 외치지 않아도 알아서 적립을 하기 위해서 가지고 옵니다."
자원봉사자증은 1365자원봉사 포털 가입 후 6개월이 경과된 자원봉사자로 봉사실적이 6회나 24시간 이상, 또는 역대 봉사기간이 100시간 이상이면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전주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11만여 명.
하지만 아직은 홍보가 덜돼 이같은 혜택을 받고 있는 자원봉사자는 1천여 명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진미언 / 전주시 자원봉사자
"홍보가 많이 되면 의식있는 분들이 많은 곳에서 활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전주시는 자원봉사 활동을 더욱 활성화 하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인센티브제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정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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