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 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사상 최대 규모의 중장년 채용 한마당이 마련됐는데요.

여정숙 기자가 그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올해 2월 퇴직한 이원구씨는 호텔 조리실에서 30년동안 요리사로 근무했습니다.

아직 일할 수 있었기에 다시 도전한 취업이지만 59살의 이씨를 받아주는 곳은 많지 않았습니다.

int> 이원구 (59살, 구직자)

"진짜 힘들죠. 나이많다는 이유로 안돼고...."

제2의 인생을 위해 다시 취업의 문을 두드린 이씨.

진지하게 면접에 임합니다.

sync> (말자막)

“건강은 어떠신가요? 건강은 아주 튼튼합니다. ”

이씨처럼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베이비부머를 위한 채용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현장멘트> 여정숙 기자 (pianhaw@korea.kr)

‘올해 중장년 채용 한마당에는 182개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약 7천여명의 중장년 구직자가 몰려 취업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이어진 이번 채용 한마당에서는 약 2천여명이 채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다양한 대기업 협력사가 100여개 참여해 일자리의 질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int> 김동준 센터장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구직자와 만남의 장을 통해서 중장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대기업 협력사도 좋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취지가 있습니다."

참여한 기업들도 경력과 성실함을 갖춘 중장년층 채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성공적인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해 중장년 채용 한마당을 지속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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