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남북 이산가족상봉 행사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남북은 오늘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를 서로 교환했습니다.

보도에 김형규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남북은 오늘 상봉 후보 가족들의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판문점에서 교환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북측이 의뢰한 상봉후보자 200명 가운데 149명의 우리측 가족 천756명의 생사를 확인해 북한 조선적십자회에 전달했습니다.

나머지 51명은 연락두절 등으로 생사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도 북측으로부터 우리측 이산가족 후보자 250명의 가족에 대한 생사확인 결과를 받았습니다.

syn> 이상조, 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팀

분위기는 좋았고요, 이상없이 양측 모두 잘 전달했고 생사확인결과를 이산가족분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겠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북측으로부터 건데받은 자료를 토대로 부부나 형제 등 직계가족과 고령자를 우선으로 최종 상봉대상자 100명을 선정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int> 허정구, 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팀장

오늘 밤부터 작업해서...

남북은 오는 15일까지 최종선정작업을 마무리한 뒤 16일 100명씩의 상봉대상자 최종명단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상봉행사 때 우리측 상봉단이 사용할 숙소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요구해 온 외금강호텔과 금강산 호텔 사용을 전제로 실무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 금강산지역에 우리측 인원 90여명이 체류하면서 시설점검과 보수 작업을 하고 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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