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구입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하지만 아직도 원산지 표시를 허위로 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정명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청과상 안쪽에 천안 성환배라고 쓰인 배상자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으로 찾는 고객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 배들의 원산지는 성환이 아니라 평택.
판매업체가 평택배를 사다가 인지도가 높은 성환배 박스로 바꿔 포장한겁니다.
빈박스 360여개를 따로 구입해 150여개 박스를 다시 포장하면서 원산지를 거짓표시했습니다.
녹취> 적발업자
“(평택배를)100개 사왔습니다.100개. 그랬는데 박스가 있느냐 평택에 연락을 해보니까,아직 그때는 안들어왔다고 그래서 성환에 연락을 하니까, 물으니까 그쪽도 없으면 갖다가 써요 그러길래 그래서 난 아무 생각 없이 갖다가 100개를 썼던 거예요.”
정육점 유리진열대 바깥쪽에 큰 글씨로 국내산 삽겹살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그러나 냉장고를 열어 살펴봤더니, 판매되고 있는 삽겹살은 미국산.
소비자가 보기에 충분히 착각할 수 있는 위반표십니다.
녹취> 단속반 관계자
“여기 거의 보니까 수입산 밖에 없네요.국산없네요. 국내산 위주로만 표기해놓으면 소비자가 어떻게 보겠어요.”
추석을 앞두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농식품 원산지 단속을 벌였습니다.
지난 20여일간 전통시장과 마트 등 1만 2천여곳의 판매업체를 단속한 결과 이같은 원산지 거짓표시가 250여건, 미표시가 100여건 이상 적발됐습니다.
그 중 배추김치가 80건으로 가장 많았고, 돼지고기가 77건, 쇠고기, 쌀, 닭고기 순이였습니다.
원산지를 거짓표시할 경우 7년이하의 징역이나 1억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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