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장 100주년을 맞는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전국 최대규모의 해양스포츠제전이 열렸습니다.
이도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전국해양 스포츠제전이 열리고 있는 부산 송도해수욕장입니다.
시작을 알리는 출발소리에 하얀색 수영모를 쓴 그룹이 황금 빛 바다에 뛰어듭니다.
1.2km의 긴 수영코스.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기 위해 저마다 힘차게 팔을 젓습니다.
수영, 사이클, 마라톤의 세 종목의 경기를 쉬지 않고 벌이는 트라이애슬론.
인내심과 체력을 테스트하는 힘든 경기입니다.
경기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수많은 가족과 친구들.
이 가운데는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하는 소녀의 모습도 보입니다.
쓰러질 것 같은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모든 코스를 돌고 마침내 엘리트 부문 1위 선수가 결승선에 들어옵니다.
인터뷰> 최명수/ 트라이애슬론 동호인부문 남자부 우승
"부산에서 한다는 게 너무 좋았고 또 코스도 너무 아름다워서 바다를 보면서 하는게 너무 기쁘고 또 1위해서 너무 기쁩니다."
여덟 번째를 맞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올해엔 특별히 개장 100주년이 되는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비치발리볼과 카누 요트경기 등 모두 8개 종목에 3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최대규모가 됐습니다.
인터뷰> 박극제/ 부산서구청장
"송도해수욕장 100주년을 기념해서 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1913년에 개장한
인터뷰> 박극제/ 부산서구청장
대한민국 1호해수욕장을 알리는 그런 큰 의미가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요."
피서객들이 직접 해양스포츠를 체험하는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피서객들은 고무보트와 고무카약 등을 직접 타보는 등 해양스포츠의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기록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이번 여름.
송도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멋진 해양스포츠 경기를 보고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국민리포트 이도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