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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국민들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소식 국민리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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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생 물방울만 그린 김창열 화백의 회고전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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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그림이라고 합니다
서유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빛을 받아 영롱하게 반짝이는 물방울들 손을 뻗어 만지면 캔버스 밖으로 툭 떨어질 것만 같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유명한 김창열 화백이 50년 작가생활을 되돌아보는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1970년대 프랑스 파리에서 물방울 그림으로 데뷔한 김화백은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갑니다.
이번전시에는 시대별로 그의 대표작 40여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한들 / 전시기획자
"1970년대 초기 작품부터 2010년도 작품까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국내 대중에게는 처음 공개되는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할 수 있습니다."
수십년을 한결같이 물방울만을 화폭에 담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물방울도 조금씩 변화합니다.
초기 작품에서는 물감을 뒤에서 앞으로 스며들게 한 사실적 묘사가 특징이라면, 최근에는 더욱 화려해진 색채와 천자문 배경의 작품들이 주류를 이룹니다
김화백에게 물방울이란 무색무취.
관람객이 스스로 각자의 의미를 찾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동수 / 서울 송파동
"물방울의 깨끗함, 순수함과 색채와 어울려져 보석 같은 소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년에는 제주도에 그의 이름을 건 김창열 미술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칠 줄 모르는 노화백의 도전과 열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서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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