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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으로 나이 잊은 '어르신들'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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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통해 인생 2막을 활기차게 엮어가는 어르신들이 있습니다.

송샛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종로 서울 노인 복지센터 3층입니다.

대낮부터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눕니다.

3층 복도 끝.

방송국 팻말이 붙여진 방으로 들어서자 라디오 부스 안에 방송 준비 중인 어르신 두 분이 눈에 들어옵니다.

입을 벌여 발성 연습이 한창입니다.

서울노인복지센터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벌이는 노인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이들은 약간의 보수를 받고 지금 방송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맡고 있는 파트는 어르신 전용방송국 '라디오 실버스타'의 DJ 업무입니다.

지난해 9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라디오 실버스타'에는 현재 10명의 DJ 어르신들이 있습니다.

이 날 생방송을 할 DJ어르신은 스머프 할아버지 목소리로 유명한 성우 출신, 정기항씨입니다.

고사성어에 대한 뜻풀이와 역사적 배경 정보를 방송하기 전에 원고내용을 꼼꼼히 살피고 준비하는 어르신 모습이 진지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정기항 (74세) / '라디오 실버스타' DJ

“난 이미 3년 전부터 무료봉사로 방송을 해왔습니다. 하던 중에 금년 4월부터 일자리 창출로 하게 되었는데 매일 매일이 즐겁습니다."

라디오 방송 중간 중간에 어르신들이 신청한 노래도 사연과 함께 방송됩니다.

인터뷰> 지덕연 (81세) / 서울 신설동

”이곳에 오면 스트레스 확 날라가. 아주 좋아. 경쾌한 음악 나오면 좋아. 나는 꼭 이것 때문에 오잖아요. 나는 이 시간 아니면 아무 재미없어…"

하루 1시간 방송을 하는 '라디오 실버스타'는 어르신 눈높이에 맞추어 건강정보도 제공해 인기가 높습니다.

서울노인복지센터에 마련된 '라디오 실버스타'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11시까지 하루 1시간 방송을 내보냅니다.

어르신 전용 방송국, 라디오 실버스타.

아직은 하루에 한 시간 정도 하고 있지만 이 어르신들의 꿈은 대학방송국에서 정규방송을 하는 것이 꿈입니다.

국민 리포트 송샛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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