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죠.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가위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민속행사가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데요.
한국민속촌 한가위 대잔치 현장을 배준영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한가위 대잔치 ‘한가위 좋을씨고’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민속 박물관답게 옮기는 걸음마다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추석맞이‘한가위 좋을씨고’는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의 의미를 되살리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졌습니다.
관람객들은 흥겨운 농악공연에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지릅니다.
보기만 해도 아슬아슬한 줄타기와 마상무예를 보며 탄성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인터뷰> 박현주 / 대구시
“오늘 한가위를 맞이해서 미리 축제가 있다고 해서 왔는데 미리 와서 보고 좋은 것 같아요.”
볏짚 미로탐험, 농기구 전시 등의 한가위 농경 한마당과 민속놀이 체험은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합니다.
행사와 체험 외에도 살아있는 조선시대를 보는 듯한 전통 민속마을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수확한 햅쌀을 성주단지에 담아 모시는 의례인 ‘성주고사’를 비롯해 ‘한가위 송편나눔 행사’, ‘씨름대회’ 등 명절 세시풍속행사가 진행됩니다.
이 밖에도 이곳 용인민속촌에서는 경기도립국악단과 함께 하는 ‘나눔 콘서트’와 세계한류문화예술단의 ‘전통무용과 봉산탈춤’ 등의 특별공연도 있을 예정입니다.
우리 고유의 흥과 멋으로 가득 찬 한국민속촌 한가위 대잔치인 ‘한가위 좋을씨고’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배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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