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한가위, 김치로 사랑 나눠요
등록일 : 2013.09.23
미니플레이

배추재배 농민들이 추석을 맞아 행복 나눔 사랑의 김치보내기 마당을 펼쳐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를 선물했습니다.

훈훈한 김치나눔 현장을 문인수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추석을 앞두고 서울 도심 한복판에 선 난데없는 김장마당입니다.   

채소농민들이 한가위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행복을 함께 나누기 위해 김치사랑 축제를 열었습니다.     

배추 속에 양념을 버무리고, 포장하고, 나르는 손길에 사랑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이 행사에는 채소농민, 사회복지회원,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박연희 / 서울 목동

"김장봉사 한 10번 정도는 갑니다. 오늘도 사실은 봉사가 있었는데 그걸 못가고 여기 김장봉사 하러…"

인터넷을 통해 아름아름 소문을 듣고 찾아온 젊은 대학생들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인터뷰> 이혜진 / 대학생

"어려운 분들 도와드리는, 김치 만들어서 드리는 거라고 해서 보람차게 버무리고 있어요."

인터뷰> 김학성 / 대학생

"저도 친구랑 같이 인터넷 신청해서 자원봉사 하러 왔어요."

이렇게 담근 김치는 5Kg 들이 박스에 포장됩니다.

그리고 ‘행복나눔’의 의미를 담아 독거노인과 결식아동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이날 김장행사에 쓰인 배추는 강원도 대관령 고랭지에서 생산된 여름배추 만포기입니다.

모두가 한국 신선채소 협동조합이 무료로 제공한 것입니다.

인터뷰> 정만기 /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장

"우리 고유명절을 기해서 좋은 추석을 어려운 이웃들과 같이 기쁨을 나누기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가물었습니다.

게다가 반복되는 폭우와 냉해로 배추농민들의 근심이 잦을 날이 없었습니다.

송현수 / 강원도 대관령면

"폭우가 온 다음에는 가뭄이 와서 또 역시 작황이 안 좋았을 뿐더러 지금 현재 9월 초순에는 저온현상이 와서..."

때문에 배추생산량은 예년에 비해 2-30% 줄고, 값도 30%나 올라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김치가 그림의 떡입니다.

게다가 경기가 나쁜 탓에 가난한 이웃을 찾는 발길도 뜸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배추농민들의 행복나눔 사랑의 김치는 어려운 이웃에겐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