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현지시각으로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한류 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교류의 한마당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김형규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31일부터 이스탄불을 한류의 물결로 가득 메웠던 세계문화 엑스포가 23일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2006년 캄보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개막 5일 만에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초반부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행사가 진행된 20여일 동안 모두 470만명이 엑스포를 즐겼습니다.
470만명은 당초 조직위가 목표로 했던 예상 인원보다 2배 가량 많은 수치입니다.
신라와 유교 등 전통문화가 한 자리에 선보인 전통패션쇼와 문화체험행사, K팝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간 3천 만명의 관광객을 자랑하는 이스탄불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행사로 문화 한류를 선도한 것은 물론 한국-터키 간 경제 동맹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의 물꼬가 틔였습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5천억원에 달했고, 고용유발도 6천명을 넘어서는 등 파급 효과는 예상보다 컸다는 평가입니다.
SYN> 김관용 경북도지사
그 옛날 지구 반대편의 두 도시가 고대 실크로드를 통해 교류하며 찬란한 문화의 새벽을 열었듯이 이스탄불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세계문화융성과 인류공영에 새 지평을 열었다고 자부합니다.
이를 반영하듯 경상북도와 이스탄불은 폐막식에서 이스탄불-경주엑스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공동선언문을 토대로 앞으로 문화와 스포츠, 산업과 통상, 인적교류 등 3개 분야로 구체화된 포스트 엑스포 사업계획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이스탄불 시내에 한국 공원이 세워지고 한국과 터키 간 무역투자협력위원회 설치 양 국 대학 사이에 유학프로그램이 마련되는 등 다방면의 협력 사업이 추진됩니다.
조직위는 또 천 년 전 실크로드를 연결했던 국가들과 함께 하는 '실크로드 문화엑스포'를 2015년엔 경주에서, 2017년엔 다른 실크로드 국가의 핵심도시에서 선보일 계획입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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