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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학가 '요트 동아리' 확산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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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는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귀족레포츠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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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소형요트인 '딩기'가 보급되면서 대학생들도 쉽게 배우고 즐기는 대중레포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도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입니다.

푸른 바다 위에 떠있는  하얀 요트들이 아름답습니다.

이처럼 작은 요트를 '딩기'라고 부릅니다.

1명에서 3명까지 탈 수 있는 딩기요트는 바람의 힘으로만 가는 소형요트입니다.

예전에는 워낙 요트가 고가이다 보니 감히 즐길 엄두를 못냈습니다.

 최근에는 이같은 규모의 작은 요트가 많이 생산되고 있고 이 요트로도 충분히 요트의 맛을 느낄 수 있어 대학생 요트 마니아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하승욱 / 부산대 요트동아리

"진짜 기대 이상으로 재밌어요. 제가 처음 들어왔을 때는 가을쯤이었는데 이게 여름 스포츠다 보니까 여름에 특히 더 재밌단 말이에요."  

회원이 20명인 부산대 요트동아리 더 블루는 매주 토요일마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모여 요트를 즐깁니다.

요트 선체에 매달린 동아리 회원들이 돛과 선체를 연결하기 위해 '스테이'라 불리는 줄을 묶고 있습니다.

잠시 뒤, 요트가 바람을 타고 바다를 가로질러 시원스레 나아갑니다.

무동력 소형요트인 딩기는 재작년부터 국내업체에서 제작되기 시작했습니다.

한 대 가격이 수입제품에 비해 30퍼센트 이상 싼 400만원 정도여서 대학동아리가  자체적으로 요트를 보유하는데 그리 큰 부담이 안됩니다.

한국해양대 요트동아리.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새로 구입한 요트를 축하하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요트는 30피트급으로 전국 동아리들이 보유한 요트 중 최고수준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격차가 많이 나는데도 다 모이시는 거 더 열심히 하고 싶은 생각이 들고.."

부산은 수영만 요트 경기장이 도심과 가까이 있고 바다가 바로 앞에 있어 요트마니아들이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때문에 부산지역 대학교들 사이에서 요트동아리가 크게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요트동아리가 있는 대학은 부경대와 동의대 등 6개 대학교.

회원수도 백여명에 이릅니다.

딩기요트가 대중화되면서 부산지역 대학교 요트동아리 활동은 더욱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이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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