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미 하원이 지난주 건강보험 예산 이른바 오바마 케어 예산을 삭제한 2014회계연도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상원은 오바마케어 예산을 복원한 예산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해 정부 폐쇄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 상원이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 이른바 오바마 케어 예산을 복원한 2014회계연도 잠정예산안을 표결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표결은 내일이나 모레 이뤄질 예정인데요, 상원은 민주당이 54석, 공화당이 46석을 차지하고 있어 통과가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앞서 미 하원은 지난 20일 오바마케어 관련 예산을 모두 삭감한 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상 하원이 오는 30일까지 합의안을 처리해야 연방 정부 폐쇄를 면할 수 있는 가운데 의견차가 커 충돌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해군시설에서 벌어졌던 총기 난사 사건의 당시 폐쇄회로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총을 숨긴 가방을 어깨에 메고 건물 현관으로 진입한 범인은 복도에서 산탄총을 꺼내 들고 사람들 쪽으로 이동했는데요, 이후 총을 난사해 12명을 살해하고 자신도 사살당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알렉시스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 이후 가장 중요한 조약으로 평가되는 유엔무기거래조약에 오늘 서명했습니다.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 정부를 대표해 지난 4월 유엔에서 채택된 무기거래조약에 서명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4월 조약 채택을 위한 표결 당시 찬성표를 던졌으나 우리나라 등이 참여한 6월 서명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케리 장관도 이 자리에서 무기거래조약이 미국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무기거래조약은 연간 8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91조 원에 달하는 재래식 무기의 거래를 규제하는 첫 다자조약입니다.
유럽 곳곳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연일 반 파시스트 시위가 이어지고 있고, 이틀리아에서도 고위인사들의 인종 차별 발언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번 독일 총선에서는 의미있는 변화가 있었는데요, 바로 하원 사상 첫 흑인 의원이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독일 밖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인종 차별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극 극우파에게 한 가수가 살해되면서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던 그리스에서는 연일 관련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최초의 흑인 여성 장관을 비하하는 인종 차별 행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 17나라 장관들은 이탈리아 인종 차별을 중단하라며 로마 선언을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2백여명으로 발표됐던 파키스탄 지진 희생자 수가 밤새 3백여 명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부상자만해도 5백명을 넘어섰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번 강진으로 파키스탄 남쪽 바다엔 높이 약 10미터 섬 하나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지역에 군병력을 대거 투입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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