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정부는 창조경제를 이끌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전문대학을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데요.

전국의 전문대학이 모여 전문대학의 비전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강필성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전국의 전문대학이 한 자리에 모여 학교를 홍보하는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 현장입니다.

상담과 팜플렛으로 소개하는 일반적인 입시 설명회와 달리 교육 기자재와 실습품을 전시해 눈길을 끕니다.

자동차 공학으로 유명한 한 전문대학의 드라이빙 시뮬레이텁니다.

도로 상태에 따라 진동이 발생하고 방향을 바꿀땐 기울어지기까지 해 실제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똑같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기계는 자동차 설계 실습 때 주행 안전성 등을 검증하는 데 사용합니다.

박산결/아주자동차대학 1학년

"기존의 입시 설명회와 달리 이번 엑스포는 직접 만든 것을 보여주고 체험하게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희 학교는 산업체가 요구하는 부분에 맞게 교육하고 있고 취업률도 높습니다"

말 관리사 같이 전문대학에서만 개설된 특수 학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영재 교수/전주기전대학 마사과

"승마가 레저스포츠로 자리잡은 2007년 전국 최초로 말관련 학과를 개설했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재활 승마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관련 직업으로 100%취업하고 있습니다"

전문대학이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인 만큼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도 이번 행사의 특징입니다.

대학진학을 앞 둔 학생들이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김주희 /경기 고양 성사고등학교 3학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고 전문대학이 어떻게 가르치는 지 알 수 있었어요.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전문 대학이 한 자리에서 홍보활동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정부에서 전문대학 육성을 국정과제로 삼은 만큼 전문대학의 미래와 방향을 설정하고 국민들에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이기우 회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정부가 전문대학 육성방안을 마련한 만큼 이를 뒷받침하고 105개 학교과 전문대학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잡기위해 이번 행사를 열었습니다"

한국전문대학협의회는 올해를 시작으로 전문대학 엑스포를 매년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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