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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엄마들은 아이키우는데 고민거리가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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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에 믿고 맡길만한 어린이집이 어딘지, 아이가 갑자기 보챌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런 고충을 해결해 주기 위해 서울시에서는 동네 보육반장 제도를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지혜영 국민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 살바기 아기를 키우고 있는 초보엄마 박미진씨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육아 휴직 중인 미진씨는 요즘 아기키우기에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인터뷰> 박미진 / 서울 장위동
"또래에 비교해 발육 상태도 걱정되고 조금 있으면 복직을 해야하는데, 동네 어린이집이 어디가 좋은지 정보를 알고 싶은데 인터넷을 봐도 많이 어려더라고요."
안심하고 아이를 길 수 있는 어린이집 ?기 부터 아기 건강까지 육아 고민이 있을 때마다 간단히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서울시 다산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우리동네 보육반장과 상담을 하는 겁니다.
인터뷰> 박미진 / 서울 장위동
"좋은 정보를 보육반장을 통해서 신속하게 여러가지 정보를 많이 알려 주셔서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중학생과 초등학생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조성희 씨는 '우리동네 보육반장'으로 선정돼 지난 5월부터 활동하고 있습니다.
보육 교사출신으로, 경력이 단절됐던 조씨에게 '보육반장'일은 일석삼조의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집안일도 하면서 육아상담으로 보람을 느끼고 돈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성희 보육반장 / 서울시 강서구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초보 엄마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육 반장 많이 찾아주세요"
최미연 씨는 보육정보센터에 상주하며 초보 엄마들의 육아고민을 상담해주거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미연 보육반장 / 서울시 강서구
"(보육반장으로서) 지역 정보도 많이 알게 되고 정보를 알려드려서 어머니들이 고마워하실 때 보람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현재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서울시 17개구에 125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모두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유치원 교사 등을 지낸 전문 인력 출신입니다.
인터뷰> 이남정 / 서울시 보육정보센터장
"지역내 아이들을 키우는데 필요한 자원들이 있죠. 그 자원들을 필요한 부모님들에게 잘 연결시켜주는 지역의 도우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장의 자조 모임들을 찾아가 지원하고 활성화 시키는데 노력할 계획입니다."
120 다산콜센터에 전화하면, 자신이 사는 동네 보육반장과 바로 연결돼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육반장 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보 엄마들의 육아 고민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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