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시스템에 대해 아시나요?
이 시스템을 갖추면 전기요금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문인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지붕에도, 자동차 보닛에도 심지어 어항의 수조에도 태양광 모듈이 설치됐습니다.
모두가 태양빛을 전기로 바꾸는 장치들입니다.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정부가 시설비의 4-50%를 보조해주기 때문에 3Kw시설에 6-700만원이면 충분합니다.
모듈의 규격화로 설치가 쉽고 고장도 없어 반영구적입니다.
최근에는 새로 짓는 아파트는 물론 인천내항이나 암사동의 정수장처럼 전기를 많이 쓰는 시설에도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350KW의 전기를 쓰는 주택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갖추면 요금이 얼마나 절약 될까요?
인터뷰> 이상설 대표 / '에코홈테크'
"일반전기 요금이 됐을 때는 56,500원 정도 소요 됩니다. 그런데 저렇게 태양광 모듈을 설치했을 때는 월 1,350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LG 태양광 솔루션은 태양광 이용률을 15.5%까지 높이면 전기요금을 90%까지 아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런 분석에 과거에 비싼 태양열발전으로 별 재미를 보지 못했던 사람들도 큰 관심을 보입니다.
인터뷰> 고영훈 / 관람객 "품질이나 가격 면에서는 외국 것과 큰 절대로 문제는 없는데 미학적으로 또는 외관상으로 좀 어울리지가 않고, 그런 형태의 모듈을 개발해야 되지 않나"
태양광모듈을 수조에 넣어 전기를 발생하는 장치와 풍력과 태양광에너지를 접목한 장치도 있습니다.
이 레저용 자동차에는 보닛과 앞 유리판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정영식 대표 / 솔라센터
"블랙박스를 달게 되면 기존 배터리 방전이 쉽게 됩니다. 그래서 시동이 안 걸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전문가들은 앞으로 5-60년 후면 화석연료가 고갈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은 태양광발전 기술개발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정부도 태양광의무 발전량을 2015년까지 1.5GW까지 늘려 30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국민들은 2011년의 악몽 같은 블랙아웃.
지난여름의 조마조마했던 절전비상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손쉬운 태양광발전 보급이 급선무가 아닐까요.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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