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아프리카 17개국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최유화 국민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성북천 분수마루공원에 아프리카 대륙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가봉, 나이지리아, 남아공 등 아프리카 17개국의 전통음식, 음악, 특산품 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호피무늬 의상을 차려입은 공연팀은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인 전통음악과 댄스를 보여줍니다.
단조로운듯 하면서도 리듬감 넘치는 악기연주와 꾸밈 없는 청아한 목소리에는 원시적 생명력과 에너지가 담겼습니다.
한국 노래도 능숙하게 불러 흥겨움을 북돋았습니다.
나라별로 마련된 음식코너도 큰 인기입니다.
북아프리카의 모로코 코너에는 쿠프타를 맛보기 위해 몰려드는 손님으로 북쩍입니다.
양념된 고기와 계란을 바게뜨 빵으로 부드럽게 감싸 맛 또한 일품입니다.
인터뷰> 홍수정 / 서울 성북구
"다양한 나라에 대해 알았고 음식들도 다 맛있었고 각 민족이 모여서 즐기는 것이재미있었어요."
인터뷰> 미쉘 해인즈 / 미국
"이번 축제는 굉장히 좋고요. 한국사람들이 아프리카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서로 다른 음식과 문화를 느낄수 있는 축제인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의상, 목공예품, 액세사리 등 아프리카의 전통 수공예품도 전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 /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 명예동장
"같이 음악하면서 춤 추는 거예요. 그래서 한국사람들도 그런 음악 들으면서 같이 춤을 추거나 다양한 음식을 맛있게 먹거나…"
이번 축제는 독특한 문화와 생활양식을 간직하고 있는 아프리카를 좀 더 이해하고 내국인은 물론 많은 외국인들도 참여해 내, 외국인이 함께 우정을 나누는 장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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