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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하는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오늘 김관진 국방장관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했습니다.

한미관계에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보도에 이지수 기자입니다.

북한 기정동 마을이 바라다보이는 이곳은 군사분계선에서 25m 떨어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오울렛 초소'입니다.

김관진 국방장관과 주한미군 점퍼를 입은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의 공동경비구역 방문.

결연한 모습의 두 장관은 소대원들의 군 복무와 초소 시설 등의 안보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했습니다.

현장음)

"미군과 함께 훈련하고 있나?"

"네, 같이 훈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한 헤이글 장관은 첫 일정으로 판문점을 찾았습니다.

남북 대치상태에서 한미 연합군의 안보 태세를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인터뷰) 척 헤이글 / 미국 국방장관

"이곳은 한미관계에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이고, 어떤 곳보다 한미 동맹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오늘 저녁 한미동맹의 날 행사와 내일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한미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모렌 김관진 국방장관과 한미안보협의회 회의를 열고 북한의 군사동향과 전작권 전환 재연기 등 다양한 동맹 현안을 논의합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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