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이 없는 부산에 최근들어 도심속 미니동물원이 문을 열어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부산시 금정구에 있는 '도심속 미니동물원'입니다.
지난 4월 오픈한 이곳은 200평 규모로 현재 40종 100여 마리의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1층은 카페와 야외목장, 2층은 동물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말과 여름방학에는 500-600명 씩 몰릴정도로 성황입니다.
카나리아가 있는 나무 밑에서 어린이들이 새들을 직접 손에 올려놓고 좋아합니다.
병아리와 기니피그를 쓰다듬고 품에 포근히 안아보며 동물들과 교감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보기 힘든 설가타 육지거북과 한국에 딱 2마리 밖에 없는 큰 부리로 몸의 온도를 조절하며 가슴의 무늬가 멋진 아라카리도 이곳 도심 속 미니동물원의 사랑을 받는 식구입니다.
뱀이나 도마뱀 같은 좀 징그로운 파충류도 사육사들의 도움으로 어린이들은 안전하게 목에 걸어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창민 / 부산대 경영학과 4학년
"원래 동물원을 가려면 멀리 나가야 돼서 불편한데 부산대 근처에 있으니까 여자 친구랑도 오기 좋은 것 같고…"
야행성인 페릿은 흙속에 몸을 파묻고 잠에 빠져 있고 라쿤은 우리 안에서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어린이들은 고슴도치도 탁자 위에 올려놓고 조심스레 만져봅니다.
야외 목장에서는 면양, 염소 왈라비 등 7 종의 초식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병욱 사육팀장 / '도심속 미니동물원'
"관람뿐 아니라 체험을 하면서 아이들 정서에 더 도움이 되기 위해서 체험 동물원으로…"
부산 도심 속 미니동물원은 동물 수가 적고 규모가 작지만 부산 시민들에게는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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