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출산, 유아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와 관련 용품을 한자리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이정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200여 대의 유모차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이 곳은 '베이비 키즈 페어'가 열리고 있는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입니다.
보라색 티셔츠를 입은 진행요원들이, 유모차 무료 대여 서비스를 도와줍니다.
신분증을 맡기면 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어서 전시장을 찾은 아기 엄마들에겐 입장 전 들르는 필수코습니다.
올해로 다섯번째인 이번 전시회에는 임신, 출산, 유아용품, 유아교육관 분야 관련업체 90여 군데가 참가했습니다.
관람객들은 전시 제품들을 둘러보면서 맛도 보고 비교해 보며 시중보다 30%정도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홍은희 / 서울 묵동
"필요한 목록들을 적어서 현장에서 구입을 하고 싸게 할인 받을 수 있어서 좋고요"
천연 염색, 오가닉 코튼으로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
처진 배와 튼살에 도움을 주는 자연원료 나투라비타크림. 손으로 누르면 식품을 다져주는 곰돌이다지기. 베이비 리베 스튜디오 등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생아 모자 뜨기'로 잘 알려진 '세이브 더 칠드런'도 '아프리카 염소 보내기'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이은실 / 서울 신내동
"비슷한 제품들이 한 곳에 있으면 좀 더 비교가 쉬울텐데, 모두 흩어져 있으니까 찾기가 조금 힘든 것 같고, 수유실이 따로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기들 쉬는 곳이랑 수유실이 같이 있으니까 자리가 불편하더라고요."
유모차, 카시트 특별관으로 꾸며진 2층 전시장에는 20여 군데 국내외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서보라 / 서울 문정동
"여러가지 제품을 저희가 보고, 만지고, 아기도 태워보면서 체험할 수 있고, 고를수 있는 점이…"
유모차는 10만원에서 100만 원 대의 가격이 다양한 제품이 선보였습니다.
침대기능과 360° 회전이 가능한 카시트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김태형 대리 / 동양전람 전시팀
"아기 엄마들에게 좋은 실생활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저희 이 행사를 여는 목적입니다."
임신, 출산, 육아용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서울 베이비 키즈 페어는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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