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대학생이 만든 캐릭터, 업계 '돌풍'
등록일 : 2013.10.07
미니플레이

잘 되면 황금알을 낳는다는 캐릭터산업.

최근 한 여대생이 블로그에 올린 '돼지토끼' 캐릭터가 팬시업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정연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종로구 한 사무실.

앳돼 보이는 한 여성이 캐릭터 작업에 한창입니다.

이 여성은 캐릭터 작가 윤혜지씨입니다.

윤 씨는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에 3학년에 재학 중인 대학생입니다.

최근 팬시 업계에서 대중적인 인기로 주목받고 있는 국산 캐릭터 ‘몰랑이’가 바로 윤 씨의 작품입니다.

인터뷰> 이수연 / 서울 정릉동

"보통 토끼랑 다르게 눈도 작고 살집도 통통통하고 귀엽고 친근한 느낌을 받아서 더 좋은거 같아요."

인터뷰> 아일런드 시나트 / 스코틀랜드

"매우귀여운 인형이고 손이 짤막해요."

‘몰랑이’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일명 ‘돼지 토끼’로 불립니다.

인터뷰> 윤혜지 / 캐릭터 작가

"몰랑이는 상업용으로 쓰려고 만든 캐릭터는 아니고요. 블로그에 포트폴리오 용으로 쓸려고 이것저것 올리다가 인기를 얻어서 지금의 캐릭터로 생겨난 거예요."

윤 씨는 2년 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캐릭터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캐릭터 대행사와 저작권 협약까지 맺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창헌 / '필벅' 대표

"윤혜지 작가가 대학생이고 소녀의 감성이 캐릭터에 반영이 된 것이 아닌가…그래서 인기가 많은 것 아닌가…"

이후 ‘몰랑이’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시작으로 문구류에서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의 캐릭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희 대표 / 캐릭터 전문매장

"저희 매장에서 몰랑이 캐릭터 상품이 매출 1위를 달리고 있고 주요 구매층이 10대서부터 중고등학생 대학생 심지어는 30대 초반의 구매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몰랑이’ 캐릭터의 유명세로 윤 씨가 벌어들인 수익은 대기업 초임 연봉의 3배에 이릅니다.

윤 씨는 ‘몰랑이’를 이용한 캐릭터 상품의 수익금 일부를 한 어린이 복지단체에 전달하는 등 기부 활동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프랑스 기업과 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 수출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현장멘트>

한 여대생의 낙서에서 탄생된 국산 캐릭터 ‘몰랑이’.

‘몰랑이’가 앞으로 국산 캐릭터 시장에 몰고 올 파장이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정연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