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주민들이 직접 만든 질 좋고 저렴한 제품들이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서울자활한마당' 행사가 서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배준영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자활 한마당이 열리고 있는 서울 광장입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자활! 협동으로 비상하라'는 주제 아래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서울 시내 21개 지역자활센터에서 2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이수홍 회장 /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경제, 사회적으로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자활센터에 모여서 생산하고 협동하고 나누는, ‘우리도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다.’ 이런 것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홍보하는 데…"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전통공예, 천연비누, 액세서리 등 수공예 제품은 물론 도시농업, 옥상녹화, 화훼, 먹을거리 등 11개 업종 52개 품목을 전시하고 팔았습니다.
예술작품 같은 화분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베이커리, 토스트 등의 각종 먹을거리에는 외국인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자활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가운데 우수 상품으로 선정된 다섯 품목에 대해 시상식도 열렸습니다.
또한 관현악 연주와 드럼캣의 신나는 드럼공연, OX퀴즈 등 일반 시민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프로그램이 곁들여져 흥을 북돋았습니다.
자활사업 홍보의 계기가 된 이번 자활한마당은 참가자들의 자활의욕을 고취시키고 자활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는 뜻 깊은 장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배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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