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5년 만에 찾아온 가을 태풍 '다나스'가 제주를 거쳐 부산과 남해안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유영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곳 관계자들은 최고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태풍 '다나스'의 첫 영향을 받은 제주도는 점차 영향권에서 벗어났는데요.
제주 서귀포시는 오후 한때 1천 7백여가구가 정전이 됐고 어항시설이 거친 파도에 파손 되는 등 일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100여개 학교는 단축수업을 하거나 하교를 앞당겼습니다.
제주를 빠져나간 태풍 다나스는 영남지역 해상을 향해 이동하고 있는데요.
다나스는 시속 30km 이상의 빠른 속도를 유지해 자정쯤 부산 동쪽 부근 해상까지 다가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나스는 앞으로 빠르게 북동진해 오늘 밤 대한해협을 거쳐 내일 아침에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뒤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다나스'의 이동으로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부산이 비상인데요.
부산항은 오늘 오전부터 선박 입출항을 전면 통제하고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도 장비 등을 단단히 고정해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피해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재난당국은 오늘 밤부터가 고비가 될 것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폭우와 강풍이 몰아칠 경우 간판이 떨어지고 가로수가 넘어질 위험이 있는데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는 집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내일 아침까지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니 피해에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안전대책본부에서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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