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다나스'가 지나간 제주에는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밤 늦게까진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JIBS 구혜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제24호 태풍 다나스가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은 준 것은 오늘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가량입니다.
순간 최대풍속 30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다니스'는 방파제를 순식간에 집어 삼켰습니다.
(수퍼)-구혜희 기자
(S/U)-"지금 제 뒤에 보시는 것처럼 집채만한 파도가 쉴새없이 밀려오면서 태풍의 위력을 실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서귀포시 남원읍에서는 정박중이던 어선이 침몰해 해경까지 출동한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서귀포시내 3천여 가구는 1시간 동안 정전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수퍼)-김요안나 상인/서귀포시 동홍동
(인터뷰)-"오늘 장사 못한다. 다 죽는다. 언제 전기가 들어올지 걱정이다"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을 빚어 오후 3시를 기해 70여편의 항공기가 결항되거나 지연되면서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조업 중단으로 어민들은 하루빨리 태풍이 지나가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수퍼)-오종실/서귀포시 성산읍
(인터뷰)-"태풍이 워낙 세다고 해서 점검하기 위해 나왔다. 큰 피해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
학교수업에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도내 120여개 학교가 단축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저지대 상습 농경지는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생육기를 맞은 월동채소 밭은 밭인지 구분할 수 가 없습니다.
(수퍼)-영상취재 윤인수 김경윤
제주는 현재 태풍의 후미에 위치하고 있지만 기압골의 영향으로 늦은 밤까지 비날씨가 이어지면서 비피해가 늘 것으로 보입니다.
JIBS 구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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