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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브루나이에서 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북아시아 국가 간 신뢰를 쌓아 정치, 안보 협력 수준을 높여 나가자."

박근혜 대통령이 아세안+3 정상들에게 동북아평화협력 구상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적 상호 의존성은 강조되고 있지만 정치안보 협력은 낮은 수준이라며 동북아평화협력 구상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 하나 신뢰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아세안 공동체와의 신뢰까지 합쳐 동아시아공동체로 발전하자고 말했고 참가국 정상들은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지금은 통합, 번영, 발전의 동아시아 공동체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동아시아 정상회의 EAS에 참석했습니다.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 3국, 미국, 러시아, 호주, 인도 등이 참여하는 이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등 대북정책에 대한 회원국의 지지를 당부했고 회원국들은 이를 환영했습니다.

이밖에 기후변화와 식량문제, 에너지 협력 등에서 회원국들과의 공조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브루나이를 방문중인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현장멘트>

자카르타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내일 대사관 준공식 등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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