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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여 년 전 '경남의 모습'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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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여 년 전, 경남지역의 생활상을 잘 보여주는 흑백사진전이 최근 창원에서 열렸습니다.

김혜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경남 근대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창원 성산아트홀 전시관입니다.

이번 사진전에는 지난 189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의 경남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흑백사진 110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갓을 쓰고 도포를 입은 사람들이 모래판에서 벌어지는 소싸움을 구경합니다.

1920년대 진주지역의 한 여학교 운동회 모습입니다.

운동장 한복판에는 풍금이 놓여 있고 풍금소리에 맞춰 춤추는 여학생들이 보입니다.

이 흑백 작품들은 호주 선교사들이 진주, 거창, 마산 등 경남 지역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박시영 사무국장 / 경남근대민속전

"경남 근대 민속이라는 사진으로 100년 전 경남 사람들의 복식, 학교, 교육, 문화 등 여러 생활상을 엿볼 수 있도록…"

1930년대 농촌 지도자를 양성하는 학교의 벼베기 실습 사진과 소를 몰고서 진주 촉성루 앞을 지나는 한 남성의 사진은 정겨운 시골 풍경을 잘 담고 있습니다.

김지혜 / 경남 창원시

"외국인 선교사분을 통해서 이런 과거의 사진들이 이제서야 둘러볼 수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이밖에도  개화기 시대에 출간된 서적과 실제 생활 용품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창원전시에 이어 경남근대사진전은 10월1일부터 13일까지는 진주시청에서 전시가 이어집니다.

이번 사진전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경남의 독특한 근대 민속 생활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김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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