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부산의 대표적인 미술제인 부산바다 미술제가 개장 100주년을 맞은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연주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모래 사장을 뚫고 나온 듯한 태권브이가 출격합니다.
10미터가 넘는 바이올린은 파도와 어우러져 멋진 선율을 선사하는 듯 보입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미술제인 바다미술제가 열리고 있는 송도해수욕장은 야외 미술관으로 변했습니다.
세계 25개 나라에서 모두 109개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올해 바다 미술제의 주제는 ‘With 송도: 기억 흔적 사람’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의 역사와 26년 바다 미술제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고 시민들과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태원 전시감독 / 부산바다미술제
"소리가 나는 작품 체험할 수 있는작품, 만질 수 있는 작품 들어가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귀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의 작품들과 다양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최문수작가의 작품 '바람의 흔적' 입니다.
대나무 가지와 하얀색·푸른색 깃발을 이용해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느낄수 있으며 흔적을 남긴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정만영 작가의 작품 '바다의 전언- 소리숲'입니다.
종소리에 송도의 바다, 바람, 파도, 모래 등 자연적 요소를 활용해 마치 자연속에 휴양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박수훈 / 부산시
"부산근교에 이렇게 가족하고 같이 즐길 수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너무 좋고요. 날씨도 너무 좋아서 모든 게 다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난 1987년 서울올림픽 프레올림픽 문화행사로 처음 시작된 바다미술제는 2000년에 이르러 부산 비엔날레에 통합돼 운영됐지만 2011년부터 따로 독립되면서 부산을 대표하는 미술제중 하나로 거듭났습니다.
관람객들이 작품관람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조명 등 다양한 시설과 작품설명 등도 결들여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부산 송도해수욕장은 바다미술제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가 어우러져 거대한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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