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열린 수성페스티벌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1020m 길이의 김밥을 마는데 성공했습니다.
장희정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대구 수성구가 주최하고 수성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수성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1020m 김밥말기입니다.
작년 1000m 김밥말기 성공에 이어 올해는 20미터 더긴 한국 최장의 1020m 김밥 말기에 나선겁니다.
인터뷰> 박종필 / 대구시
"우리나라의 최장 김밥 1,020m 만든다고 하길래 참석해서 의미있는 일을 하려고…"
1,020m 김밥말기 행사는 오후2시부터 교통이 통제된 들안길 네거리 구간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외국인들을 포함해 3천5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스태파니 / 미국
"흥미롭고 나 스스로 잘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1km가 넘는 김밥말기에 준비된 쌀은 800KG, 김은 130속이나 됩니다.
김밥 속재료는 미리 준비한 단무지, 맛살 외에 개인적으로 가져운 음식재료도 사용됐습니다
김밥말기에 참가한 시민들은 자기가 맡은 구간에서 김밭 말기에 정성을 다했습니다.
처음 만드는 김밥이지만 아이들도 오물조물 열심입니다.
김밥말기가 어색한 외국인들도 주위의 도움을 받아 기네스 도전에 힘을 보탭니다.
마침내 2시간 반에 걸친 작업끝에 우리나라 최장의 김밥이 완성됐습니다.
최장 김밥말기 기록을 작성한 뒤 시민들은 김밥을 먹으며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이번 수성페스티벌에서는 김밥말기 외에도 생활예술인들의 전시 공연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됐습니다.
이번 수성페스티벌은 지역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국내 최장 김밥말기 기록을 세우는 등 지역축제로서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국민 리포트 장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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