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해양의 활기차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한국해양사진대전이 열렸습니다.
대상은 돌고래 무리의 이동 모습을 찍은 '군무'가 차지했는데요, 류정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한국해양 사진대전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서울 여의도 한국선주협회 회의실입니다.
회의실 안이 우리나라 해양의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는 수상작품들로 가득합니다.
8번째인 올 해양사진대전에는 전국에서 모두 3천여 점의 사진이 접수돼 예심과 본심을 거쳐 49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배용현 / 한국해양재단 사업팀장
"사진을 통해서 국민들이 해양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박성철씨의 작품 '군무'가 차지했습니다.
울산 방어진 앞바다에서 돌고래 무리가 역동적으로 무리지어 이동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인터뷰> 박성철 대상수상자 / 한국해양사진대전
"고래가 수억마리 노는 게 장관이었는데 죽을 고비를 하고 찍었습니다."
소방정 두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의 색과 구도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금상을 수상한 작품 '해양소방훈련'입니다.
인터뷰> 박권수 금상수상자 / 한국해양사진대전
"부산 해양경찰청에서 소방훈련을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날씨조건이 좀 안 좋았는데 최선을 다해 찍어서 좋은 결과로 남기게 돼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외에도 힘차게 달려나가는 드래곤보트의 경기장면을 포착한 '카누의 열정'과 출항을 앞둔 새벽 배들을 찍은 '조선강국'이 은상을 받았고 동상 여섯 작품, 입선 39개 작품이 뽑혔습니다.
이번 해양사진대전 수상작들은 앞으로 전국을 돌며 공항, 터미널 등 주요 공공시설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류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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