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전자책을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다양한 기능과 내용으로 진화하고 있는 우리나라 전자책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지혜영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우리 전자책이 한자리에 모인 디지털북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60여 개 전자책 업체가 참가하고 3천여종의 전자책 콘텐츠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행사입니다
인터뷰> 신건석 과장 /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이용과
"디지털북 페스티벌은 일반 국민들이 디지털 매체에는 익숙하지만 (전자책은) 아직 덜 익숙한 것 같아서 친숙한 기회를 만들어 독서를 대중화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최근 전자책은 단순한 텍스트를 넘어 동영상과 오디오, 정보 검색 등 기능도 다양합니다
단말기 또한 가볍고 휴대가 간편할 뿐 아니라 눈의 피로를 줄이는 장치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학생을 위한 디지털 교과서나 장애인용 오디오북 등 활용범위도 넓습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한 15편의 우수 전자책입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소설 '토지'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출퇴근 한뼘 지식 시리즈'를 비롯해 과학 도서나 요리를 주제로 한 만화까지 콘텐츠의 다양성과 실용성이 돋보입니다.
인터뷰> 김현지 / 신구대 3학년
"전자책 종류도 많고 이렇게 만드는 회사가 많은 줄 몰랐는데, 와보니까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우리나라 전자책 점유율은 전체 출판시장의 2%대로 미국의 22%, 중국의 8% 에 비하면 아직 미미한 상황입니다.
하지만,출간이 본격화되고 있어 전자책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석원 대표 / 한국전자출판협동조합
"국제적인 시장에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한류콘텐츠를 내보낸다면 굉장히 전자책 시장은 밝고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자책 업계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도 있습니다
디지털저작관리(DRM)로 인한 호환과 유통 문제 해결. 양질의 콘텐츠 확보가 전자책 활성화의 시급한 현안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현장멘트>
이번 행사는 요즘 이용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전자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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