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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인권' 인형극으로 말하다
등록일 : 201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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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어르신들이 겪고 있는 일들이 인형극으로 공연되고 있습니다.

동대문 노인복지관의 실버 인형극단원들이 기획에서 연기까지 직접 제작한 이 인형극은 노인들의 공감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이필성 국민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실버 단원10여명이 "황혼의 언덕"이란 인형극을 공연하고 있습니다.

시어머니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간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그곳에 그냥 버리고 온다는 내용입니다.

연기자들은 한국노인 인권센터의 무지개 인형극단원들입니다.

이 공연단의 평균나이는 75세, 고령이지만 전문가 수준의 연츌력과 연기를 자랑합니다.

1미터나 되는 인형을 입놀림, 손동작, 몸 움직임을 세심하게 연출해 실제 사람이 연기 하는것처럼 생동감이 있습니다.

각종 대회에서 여러번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복희 (82세) / 무지개인형극단 연기수상자

"호응을 많이 해주시거든요. 그게 보람을 느끼고 그분들을 기쁘게 해드린다고 하지만 저희도 몹시 기뻐서 저희도 많이 위안이 되고 그랬어요."

인형극단 2기단원들이 "저녁안개가 머무는 곳"이라는 극을 새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춤바람이나 가정을 소흘히 한 아버지, 돈이 없어 자식들 교육을 못시킨 부모, 손자들을 돌봐야 하는 어르신 등 서로 다른 세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극입니다. 

요즘 많은 노년세대가 겪고 있는 자화상들입니다

인터뷰> 이승철 (67세) / 무지개인형극단원

"우리들의 이야기를 공연으로 보여준다. 이런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좀 더 감동적인 연기를 할 수 있지 않은가…"

인터뷰> 김대심 실장 / 한국노인인권센터

"어르신들께서 가족이 해체되면서 좀 소외당하고 억울하시고 그런 문제를 다 인권문제라고 저희가 생각하고 어르신이야기를 직접 인형극으로 풀어냈고요."

이번 인형극은 우리 모두의 감성을 자극하고 어르신들에게도 사랑할 권리, 행복할 권리가 있음을 다시 한 번 알려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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