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부분 업무정지 해소와 국가 디폴트 차단을 위한 정치권의 협상이 타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막판 진통이 이어지자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경고가 나왔습니다.
국제신용평가회사인 피치가 미 정치권이 17일까지 국가 부채 한도를 상향조정하지 않을 경우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치는 현재 트리플 에이로 최고 등급이 부여돼 있는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상원의 민주, 공화 원내대표들 간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원은 포괄적 합의안을 만들고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이 오바마케어를 수정한 자체 잠정예산안 등을 오늘 밤 표결할 가능성이 있어 상원의 합의안과 충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태풍 26호 위파가 도쿄로 접근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10년에 한번 있을 정도의 강력한 위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는데,3천 여개의 학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열도로 접근하고 있는 26호 태풍 위파는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 최대 순간풍속 초속 50m의 대형 태풍입니다.
오늘 오전 간토 지역에 상륙하거나 가장 접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최근 10년 사이에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고 밝혔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3천600여 곳이 임시 휴교에 들어갔고, 또 460여 편의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후쿠시마 원전도 태풍의 세력권에 들 것으로 전망돼 방사성 오염수의 유출 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필리핀 중부 세부 인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필리핀 중부 세부 인근의 보홀 섬으로 규모 5.0 이상의 여진이 두 차례나 이어져 피해가 컸습니다.
사망자만 최소 93명, 부상자도 100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당국은 세부 지역을 재난구역으로 긴급 선포하고 구조작업을 펴고 있습니다.
중동지역은 현재 이슬람 최대 명절을 맞고 있지만 폭탄테러가 잇따라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중부 로가르주의 한 사원에서 마이크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주지사가 숨지고, 민간인 등 20여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슬람 무장단체인 탈레반의 소행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에서도 수니파 사원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나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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