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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심가에 화려한 LED 영상과 음악으로 환상적인 영상쇼를 제공하는 '스카이로드'가 개장돼 화제입니다.

박혜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대전시 중구 중앙로 으능정이 거리에 환상적인 영상쇼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가을을 상징하는 은행잎이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잠시 뒤 물방울들이 블랙홀처럼 우주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음악과 함께 어울리는 빛의 향연은 또 다른 마술을 부립니다.

로켓을 타고 우주속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관객들의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대전 스카이로드'라는 이름이 붙여진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LED영상시설이 이곳에서 개장된 것입니다.

길이 214미터, 폭13.3미터 높이 20미터에 이르는 상공이 온통 빛의 향연장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양승택 / 대전시 도시계획국장

"앞으로 으능정이 거리에는 빛의 향연 미디어쇼가 화려하게 연출되고 네트워크를 통해 보고 듣고 느끼고 참여하여 세계 최고의 영상쇼를 즐길 수 있는 관광아이콘이 될 것으로 자부합니다."

영상쇼는 메인스크린과 미디어 허브 멀티비전을 통해 보다 역동적이고 생생한 영상을 보여줍니다.

메인스크린 중앙에 설치된 미디어허브를 기준으로 양쪽을 두개의 존으로 운영함으로써 다양하고 탄력적인 영상쇼 연출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정수복 / 대전시

"정말 화려합니다. 앞으로 젊은이들이 와 보고 싶은 장소가 될 것 같아요."

'대전 스카이로드'는  앞으로하절기에는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시간대별로 매일 30분씩 영상쇼를 선물합니다.

인터뷰> 김언좌 / 대전시

"어렸을 때는 자주 시내에 나왔는데, 요즘은 나올 일이 없었거든요. 앞으로는 나올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아요."

'대전 스카이로드'의 탄생으로 관광도시 대전의 이미지가 한 단계 높아질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대전스카이로드는 2014년 원도심이 완공되는 대전문화센터, 대전청소년 문화센터등과 연계돼 원도심활성화에 큰 축을 담당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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