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에너지산업, 창조경제 견인차로 발전"
등록일 : 2013.10.16
미니플레이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특별세션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에너지산업을 창조경제의 견인차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내외 귀빈여러분, 오랜 기간 인류의 역사는 더 나은 에너지를 활용하면서 진보해 왔습니다.

특히 19세기 산업혁명 이후, 에너지는 세계 경제발전을 견인해 오면서 인류에게 풍요와 번영을 제공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세계적으로 에너지와 관련해 큰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계에너지협의회가 지적한 바와 같이, ‘에너지 안보와 사회적 형평성, 환경영향 최소화’라는 ‘에너지 삼중고(Energy Trilemma)’는 가장 중대한 도전과제입니다.

세계가 에너지 삼중고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깨끗하고 안전하며 모두에게 이용 가능한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대응방식에서 벗어나 과감하고 발전적인 전환이 필요합니다.

특히 세 가지 차원에서‘에너지 대전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글로벌 에너지협력’의 대전환입니다.

북미지역과 중국의 셰일가스, 동시베리아의 석유와 가스 자원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역내 전력망과 가스배관망, 송유관을 비롯한 에너지 인프라가 상호 연계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에너지 헌장조약’과 같은 통일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둘째, ‘에너지경제 모델’의 대전환입니다.

우리는 성장과 환경이 상충하는 전통적 에너지경제 모델을 극복해야 합니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과학기술, IT를 접목하는 ‘창조형 에너지경제’ 모델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서 에너지 절약과 환경개선 노력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의 에너지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셋째,‘에너지 정책과 제도’의 대전환입니다.

현재 대다수 국가들의 에너지 정책과 제도는 화석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춰 왔습니다.

에너지 자원의 합리적 배분과 효율적 사용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가격체계와 규제를 조정하고, 청정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합니다.

현재 한국 정부는 새로운 경제발전 패러다임으로 창의적 아이디어에 과학기술과 IT를 접목하고, 융복합을 촉진해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산업은 이러한 창조경제 패러다임이 빛을 발할 수 있는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저장장치(ESS), 에너지 관리시스템(EMS) 등 ICT를 활용해 전력 소비를 줄이고, 이렇게 해서 절약된 전력을 전력거래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최대 100만 킬로와트의 전력피크를 절감하고, 3조5천억원 규모의 시장과 1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은 에너지 산업을 창조경제의 견인차로 발전시키고, 창조형 에너지경제로의 전환 경험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한국은 원유 수입국이자 석유제품 수출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입장을 조율하고 협력을 이끌어내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