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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제매체인 미국의 CNBC가 박근혜 대통령을 세계 10대 여성정책가로 선정했습니다.

표윤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미국 경제매체 CNBC가 박근혜 대통령을 세계 10대 여성정책가로 선정했습니다.

CNBC는 세계 10대 여성정책가를 꼽으며 이 가운데 다섯번 째로 박근혜 대통령을 소개했습니다.

이 매체는 박 대통령이 취임식 당시 한복을 입은 장면과 함께 한국의 최초 여성대통령일 뿐 아니라 최초로 확실한 과반의 지지를 얻어 당선된 대통령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어머니인 고 육영수 여사가 숨진 이후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수행했다는 내용과 함께 "국가와 결혼했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 외에도 재닛 옐런 차기 미국연방준비위원회 의장,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미얀마의 민주화운동가인 아웅산 수치 여사 등이 CNBC의 10대 여성 정책입안가로 선정됐습니다.

CNBC는 10명의 여성지도자들을 소개하면서 세계 정치인과 국회의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겨우 19%인 어려움 속에도 자기분야에서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의회내 양성평등 수준을 따졌을 때 르완다가 가장 높고 독일·영국·프랑스 등이 낮게 나타난 UN의 2012년도 '유엔 여성'보고서 내용을 소개하면서 여성 비중이 높다고 반드시 유명한 민주국가에 속하는 것은 아니라는 내용을 덧붙였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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