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 베니그노 아키노 3세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아세안 국가인 필리핀과의 회담을 통해 지난 순방에 이어 아세안 세일즈 외교를 이어갔습니다.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필리핀이 6.25전쟁 때도 우리를 도운 우방국이며 아세안 중에 최초로 수교를 맺은 국가라며 양국의 협력이 더욱 견고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이번 대통령님의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이 더욱 견고한 상생 협력의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키노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환대와 국빈 방문을 위한 세심한 배려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경제통상 관계증진과 방위산업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필리핀이 항공기 획득사업 기종으로 우리의 FA-50을 선정한 것에 사의를 표하고 조속히 계약 체결이 마무리 돼 방위산업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은 2단계 군사전력 확보 계획의 일환으로 4억 5천만 달러 규모의 FA-50 도입 협상을 진행중입니다.
양 정상은 조만간 열릴 제 1차 한-필리핀 경제통상 공동위원회를 통해 양국간 경제통상관계도 증진시키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한-필리핀 상호간 재외국민보호 방안 등 양국간 영사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제반분야별 합의사항을 담은 협정문에 서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첫 국빈방문 대상으로 아키노 대통령을 초청한 것은 우리 경제의 성장 동반자인 아세안을 중시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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